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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그리스 호재·美 고용 개선에 상승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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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시, 그리스 호재·美 고용 개선에 상승 마감(종합)
조선비즈 2012-03-10 06:34
9일(현지시각)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리스 국채교환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참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고,
미국의 고용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4.08포인트(0.11%) 오른 1만2922.02를 기록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4.08포인트(0.11%) 오른 1만2922.02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96포인트(0.36%) 상승한 1370.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2포인트(0.6%) 오른 2988.34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는 장 초반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
유로존이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을 확정해 그리스가 디폴트(채무불이행)을
면하게 된 것이 뉴욕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움직임을 이어간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장 막판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가
그러나 뉴욕 증시는 장 막판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국제스와프파생상품협회(ISDA)가
그리스의 국채교환을 두고 신용부도스와프(CDS) 보상금을 지급해야 할 신용사건으로
규정해 투자자들 사이에 혼란이 커졌기 때문이다.
◆ 유로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요건 충족했다”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화회의(컨퍼런스콜)를 갖고 그리스에 1300억유로 규모의
◆ 유로존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요건 충족했다”
이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전화회의(컨퍼런스콜)를 갖고 그리스에 1300억유로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유로존은 우선 355억유로를 지원하고
12일 회의를 열어 구제금융 집행을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
이날 그리스 정부는 이날 국채교환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참가율이 8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그리스 정부는 이날 국채교환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참가율이 85.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리스는 당초 국채교환 참가율 목표치를 90%로 정해두고 참가율이 이 수치를 넘어설 경우
워크아웃(채무구조조정)을 이행할 예정이었으나, 참가율이 목표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리스 정부는 나머지 채권단을 강제로 국채교환에 참여하도록 하는 집단행동조항(CAC)을
그리스 정부는 나머지 채권단을 강제로 국채교환에 참여하도록 하는 집단행동조항(CAC)을
시행해 참가율을 높일 계획이다. 그리스는 참가율이 75%를 넘어서면 CAC를 발동할 수 있도록
이미 국내법을 개정했다. CAC를 적용할 경우 민간 채권단의 참가율은 95%를 넘어서게 돼
신속한 워크아웃 절차가 가능해진다.
◆ 美 고용지표 뚜렷한 개선… 2월 취업자수 예상치 넘어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인 것도
◆ 美 고용지표 뚜렷한 개선… 2월 취업자수 예상치 넘어서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2월 고용지표가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인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전달보다
22만7000명 증가해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인 21만명을 넘어섰다.
이전 발표된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20만3000명에서 2
이전 발표된 수치도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12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20만3000명에서 2
2만3000명으로, 지난 1월 취업자수는 24만3000명에서 28만4000명으로 각각 수정됐다.
2월 실업률은 8.3%를 기록해 지난 2009년 2월 이후 3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1월 수출은 1808억달러를 기록해 1.4% 늘었지만, 수입은 2334억달러로 2.1% 증가했다.
◆ ISDA “그리스 국채교환은 신용사건”… 장 막판 상승 폭 줄어
ISDA가 그리스의 국채교환을 두고 CDS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할 신용사건이라고
2월 실업률은 8.3%를 기록해 지난 2009년 2월 이후 3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의 1월 수출은 1808억달러를 기록해 1.4% 늘었지만, 수입은 2334억달러로 2.1% 증가했다.
◆ ISDA “그리스 국채교환은 신용사건”… 장 막판 상승 폭 줄어
ISDA가 그리스의 국채교환을 두고 CDS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할 신용사건이라고
규정한 점은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ISDA는 회의를 열고 그리스 정부가 국채교환에 참여하지 않은 채권단까지 일괄적으로
이날 ISDA는 회의를 열고 그리스 정부가 국채교환에 참여하지 않은 채권단까지 일괄적으로
교환에 참여시키는 집단행동조항(CAC)를 적용하는 것은 신용사건에 해당된다고 결정했다.
지난 1일 “그리스 국채교환은 신용사건이 아니다”라고 했던 발표를 뒤집은 것이다.
◆ 스타벅스 신사업 진출 소식에 강세
종목별로 보면 커피업체 스타벅스가 캡슐커피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 스타벅스 신사업 진출 소식에 강세
종목별로 보면 커피업체 스타벅스가 캡슐커피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수익원 창출 기대감에 2.92% 올랐다. 그러나 이번 스타벅스의 진출로 시장점유율에
큰 타격을 입게 된 캡슐커피 전문업체 그린마운틴은 주가가 15.72% 급락했다.
미국의 2위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1.01% 하락했다.
미국의 2위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실적 전망치를 낮추면서 1.01% 하락했다.
에너지업체인 엑손모빌도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향후 하락해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0.6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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