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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맥과 일진디스플레이는 삼성이 주 고객이고, 일반적인 터치패널이라고 할 수 있는

필름전극타입(GFF)에 주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GFF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일체형 터치패널 방식보다 앞서 등장한 기술로 초창기 정전식

터치디스플레이 기기를 비롯해 최근까지 보급형 제품에 널리 쓰이고 있다.

일진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스펙에 적합한 제품을 얼마나 불량없이 만들어

공급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며 "아직까지 가장 많이 쓰이는 터치패널 방식인 GFF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 고객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지난해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반면 멜파스는 일체형 터치패널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상용화 준비를 하면서

GFF 방식 터치 패널에 대한 공급 물량이 줄었다.

이엘케이는 주 고객사인 LG전자(토론,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와 모토로라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 판매량이 부진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

터치패널 시장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네 업체 모두 올해 전망은 밝은 편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일진디스플레이가 올해 매출액 5090억원에 영업이익 52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약 57%,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수치다.

현대증권(토론,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은 에스맥의 올해 매출액은 직전해보다 13% 늘어난 5336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4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고급형이라 할 수 있는 G1M, G1F 등 일체형 터치패널에 대한 수요가

삼성전자(토론, 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에서 지난해 300만대 수준이었다면

올해는 1200만대, 내년에는 260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터치패널에 대한

수요 증가로 각 업체들이 당분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앞으로

새로운 터치 방식에 대한 대응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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