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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약세 지속 한진重 상승 신호탄?게시글 내용
원화약세(환율상승) 국면이 지속되면서 대표적인 수혜주로 일컫는 조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각 사별로 환 헷지 시점에 따라 이익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조선주중에서도 환 헤지에 소홀했던(?) 한진중공업을 대표적인 수혜종목으로 꼽았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1일에도 4.32% 상승하며 원화약세 덕을 톡톡히 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원화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한진중공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5억원과 16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은 다른 조선사들과 달리 자산 부채관리를 기본적인 환리스크관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원화약세국면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평균환율이 982.5원 수준이 된다면 한진중공업의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3.6%가, 영업이익은 17.5%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진중공업을 조선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윤필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 한진중공업은 작년 4ㆍ4분기부터 환 헤지를 전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원화약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기타 조선업종에는 원화약세가 중립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원화가치가 추세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들 업체들은 외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달러 선물환매도를 해 왔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100% 환 헤지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도 수주시점에 원화대금을 확정해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부담을 덜어왔다.
윤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업체들이 환율에 관계없이 수주를 잘 받기 때문에 수주 실적에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며 "다만 환 헤지를 많이 하기 때문에 시점에 따라 이익규모가 달라질 수는 있는데 수주 후 바로 헤지를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환율 영향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는 수주 후 일정 시차를 두고 환 헷지를 함에 따라 현재와 같은 환율 상승시 경상손실이 발생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체들의 수출비중은 80% 내외라서 달러 유입이 지출보다 크다는 점에서 원화약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이 수주 후 바로 헤지 전략을 펼치고 있어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시 전문가들은 각 사별로 환 헷지 시점에 따라 이익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면서 조선주중에서도 환 헤지에 소홀했던(?) 한진중공업을 대표적인 수혜종목으로 꼽았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11일에도 4.32% 상승하며 원화약세 덕을 톡톡히 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원화환율이 10원 상승할 때 한진중공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65억원과 16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은 다른 조선사들과 달리 자산 부채관리를 기본적인 환리스크관리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은 원화약세국면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평균환율이 982.5원 수준이 된다면 한진중공업의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3.6%가, 영업이익은 17.5%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한진중공업을 조선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윤필중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 한진중공업은 작년 4ㆍ4분기부터 환 헤지를 전혀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원화약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기타 조선업종에는 원화약세가 중립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원화가치가 추세적인 강세 흐름을 이어가면서 이들 업체들은 외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달러 선물환매도를 해 왔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100% 환 헤지 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도 수주시점에 원화대금을 확정해 달러가치 하락에 따른 부담을 덜어왔다.
윤 애널리스트는 "국내 조선업체들이 환율에 관계없이 수주를 잘 받기 때문에 수주 실적에 환율이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며 "다만 환 헤지를 많이 하기 때문에 시점에 따라 이익규모가 달라질 수는 있는데 수주 후 바로 헤지를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은 환율 영향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는 수주 후 일정 시차를 두고 환 헷지를 함에 따라 현재와 같은 환율 상승시 경상손실이 발생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체들의 수출비중은 80% 내외라서 달러 유입이 지출보다 크다는 점에서 원화약세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며 "하지만 대부분이 수주 후 바로 헤지 전략을 펼치고 있어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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