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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CJ투자증권은 5일 한진중공업의 중장기 추세는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전날 2007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085억원, 636억원으로 연간실적기준으로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5.5%, 133.2% 증가한 3조2651억원, 3545억원이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수빅조선소 1단계 공사를 모두 완료했으며 이미 31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확보해 수빅조선소에 대한 우려가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며 "인천북항 배후지 및 동서울터미널 개발 등 부동산 관련 이슈도 점차 부각돼 4월 총선을 전후로 보다 진전된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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