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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14일 알에프세미에 대해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되는 2·4분기 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500원을 제시했다.

이형석 애널리스트는 "알에프세미는 고감도 ECM칩(Electret Capacitor Microphone Chip)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독보적 업체"라며 "하반기부터 가동될 신제품 효과 및 해외 진출 가속화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알에프세미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6.8%, 27.2% 증가한 45억원과 14억원으로 추정됐다.

이 애널리스트는 "3G폰의 성장으로 고감도 ECM칩의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높은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CM칩은 휴대폰과 같은 소형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칩으로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기능을 한다. 2G 휴대폰과 마이크로폰에 장착되는 일반칩, 영상통화가 가능한 3세대(G) 휴대폰에 들어가는 고감도칩으로 구분할 수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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