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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굿모닝신한증권]

굿모닝신한증권은 2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소비 침체 우려로 실적전망을 하향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싼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선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웅진씽크빅의 3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것과 비슷했다"며 "매출액은 교육문화와 스쿨사업부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쿨사업부문의 경우 영어교실 확대에 따른 투자부담이 2009년에도 지속돼 이익률이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이는 향후 매출 성장을 위한 투자 개념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다만 소비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다고 전했다.

특히 지출 부담이 큰 미래교육 부문이 소비경기에 가장 민감하기 때문에 가장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반면 교육문화와 스쿨 사업부는 각각 어린이집 및 유치원 관련 서비스 사업 추가와, 영어교실 확대 등으로 일부 기존 수요 감소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이전 추정치를 유지했다.

또 예상보다 부진한 웅진패스원의 실적을 반영해 지분법 손익도 조정했다. 이에 따라 2008년과 2009년 주당순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15.4%와 3.8% 하락한 1569원, 2089원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적정주가도 3만1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소비 침체 등을 감안해 보수적으로 접근, 실적 전망과 적정주가를 낮췄지만, 최근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66%의 상승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진엽기자 j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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