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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메리츠증권은 24일 웅진씽크빅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의미 있는 외형성장, 아쉬운 지분법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1800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미연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2분기 실적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불구, 전년동기 대비 +17.4%의 외형성장을 거두는 등 학습지 회원수 증가로 학습지 주요 4사중 유일한 외형성장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학습지 이외에도 미래교육(전집), 단행본 사업부분의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나타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그러나 웅진패스원의 지분법 이익 악화로 수익성이 둔화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웅진씽크빅은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4% 가한 1,9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3.3% 증가한 166억원, 순이익은 전년대비 78.2% 증가한 73.9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메리츠증권 추정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 순이익은 다소 큰 폭 하회한 수준이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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