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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우리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의 4분기 실적이 학습지 회원수 증가와 전사업부 이익률 개선으로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최근 두달동안 웅진씽크빅 주가가 43% 상승, 코스피지수보다 많이 올랐지만 아직 목표주가까지 39%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웅진씽크빅의 최근 주가 상승 요인으로 토이렌탈 사업 철수에 따른 악재 해소, 기관 물량 해소 및 3분기부터 실적 성장세로 전환 등을 꼽았다.

웅진씽크빅의 2007년 4분기 실적은 외형과 수익성 면에서 기대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평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1946억원(전년동기대비 +21.9%), 영업이익 183억원 (+135.2%) 등으로 우리투자증권 추정치 대비 각각 8.4%, 17.5% 상회했다.

영업이익 증가폭이 높은 이유는 06년 4분기에 인센티브가 60억원 반영된 반면, 금년부터는 분기별로 비용화됨에 따라 4분기 인센티브 규모가 미미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웅진씽크빅의 2008년 연간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7513억원 (+8.8%), 영업이익 696억원 (+21.6%)을 그대로 유지했다. 2007년까지 지속된 영업이익률 개선이 200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 별로는 교육문화에서 9% 성장, 미래교육에서 8% 성장, 단행본과 스쿨 사업부에서 각각 18%, 8.6% 성장률을 예상했다. 2008년 영업이익률은 9.3%로 2007년 8.3% 대비 상승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률 향상이 지속되는 이유로는 (1) 교육문화 사업부의 회원수 급증, (2) 토이렌탈 사업 철수 비용 기반영, (3) 북렌탈 사업부의 손실 폭 축소, (4) 영어 마을 사업부의 흑자전환 등을 들었다.

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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