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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대박? 자회사 휘청, 지분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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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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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9 2011/07/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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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에 부동산 팔고 오너 지분 강화… 게임즈, 순현금 1300억→순부채 500억

-자회사에 부동산 팔고 오너 지분 강화
-자회사 게임즈, 순현금 1300억→순부채 500억
-주식,부동산 투자귀재...인터넷도 '단타'로 짭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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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상장사를 거느린 네오위즈가 자회사와의 부동산, 주식거래로 경영권을 강화하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다. 지주사가 보유한 부동산을 자회사에 비싸게 팔아 이익을 챙기고, 그 돈으로 자회사 주식을 사들여 지배구조를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주가를 부양하던 기관도 고점에 대량 주식을 매도했다.

◇알짜 자회사에 부동산 팔고 오너 지분 강화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지난해 12월30일과 이달 18일 두 번에 걸쳐 가장 돈을 잘 버는 자회사 네오위즈게임즈(이하 게임즈)에 부동산을 팔며 500억원 가까운 차익을 거뒀다. 그리고 이 돈 중 상당부분이 지배구조를 강화하는 네오위즈게임즈 지분투자에 쓰였다.

먼저 네오위즈는 2007년 384억원에 매입했던 판교 사업용지를 지난해말 게임즈에게 584억원에 팔았다. 4년만에 자회사에게 200억원의 웃돈을 받고 판 셈이다.

3개월 후 네오위즈는 게임즈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600억원을 투자했다. 내년 3월 이후 행사되면 네오위즈는 4.3%에 달하는 주식을 추가로 확보, 지분율은 25.45%로 늘어난다. 게임즈는 당시 운영자금 목적으로 BW를 발행했고, 신규 비즈니스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4개월 후인 지난 18일 게임즈가 808억원이라는 거금을 투자한 곳은 지주사 네오위즈가 보유한 부동산이었다. 네오위즈는 2009년 650억원에 산 분당사옥의 지분 80%(520억원 규모)를 808억에 팔아 약2년만에 288억원의 대박을 올렸다. 자회사인 게임즈와의 두 번의 부동산 거래로 취득한 차익은 500억원에 육박했다.

네오위즈는 부동산 판 돈으로 게임즈 주식을 70만주를 419억원에 매입, 지배구조를 강화했다. 네오위즈의 게임즈 지분율은 21.1%에서 24.3%로 3.2%포인트 높아졌다.


◇기관은 주가부양한 뒤 고점에 팔아... 소액주주는?

게임즈와의 주식,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네오위즈는 KB자산, 신한BNP, KTB자산 보유주식을 장외에서 주당 5만9900원에 사들이며 기관투자자들을 달랬다. 네오위즈게임즈 사상 최고가인 6만700원에 가까운 고점이었다. 나머지 소액주주들은 기관의 이 같은 대규모 차익실현 과정을 지켜봐야만 했다. 지난 3월 대규모 BW발행으로 소액주주들의 보유주식가치와 주당순이익(EPS)도 약 7.7% 희석될 수밖에 없었다.

게임즈는 기관을 통해 꾸준한 주가부양을 시도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우리투자증권에 300억원, 신한금융투자에 100억원 자기주식 취득신탁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부터 세 차례에 걸쳐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신탁 계약을 맺고 있다.

주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네오위즈 계열에서 유일하게 돈을 잘 버는 네오위즈게임즈의 현금은 이로써 300억원으로 줄었다. 지난해 12월초 1300억원의 순현금 상태에서 마이너스 500억원의순부채로 돌아섰다.

삼성증권은 게임즈와 네오위즈의 이 같은 거래로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다며 투자의견을 BUY(매수)에서 HOLD(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게임즈 BW발행으로 지배주주의 지분율을 증가시켰고 부동산 매각으로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이익을 실현했다"며 "이는 명백하게 게임즈 투자자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신한금융투자는 큰 그림을 본다면 염려는 길지 않을 전망이라며 유형자산 매각은 부정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에스엠 주식도 '단타'...1.2년만에 수익률 163% 대박

네오위즈의 또 다른 계열사인 네오위즈인터넷도 에스엠주식을 1년2개월간 '단타'로 투자해 짭잘한 수익을 거둔 바 있다. 80억원 투자해 131억 순익으로 수익률은 163%였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에스엠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2대주주였다. 그러나 에스엠 주가가 유럽의 한류 붐으로 상승하던 지난 5월2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48만주를 평균 2만560원에 모두 장내매도, 98억6820만원을 회수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지난해 2월말 에스엠의 일본 협력사인 에이벡스가 보유한 에스엠 주식 15.42%(247만9203주)를 장외 블록딜로 155억원에 인수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지난해 7월 5.24%를 주당 평균 1만4000원에 장내매도해 약112억원을 회수한 데 이어 지난 5월 나머지 물량을 모두 매도해 약99억원을 거둬들였다.

블록딜로 인수한 약 248만주를 1년2개월간 모두 장내에서 팔면서 주가는 충격을 받기도 했다. 결국 80억원을 투자한 지 1년2개월만에 장내에서 모두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총 210억4420만원을 회수, 163%을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 max@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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