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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4분기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와 EA(Electronic Arts)가 공동개발한 축구게임 '피파온라인2'의 중국 CBT가 12월22일부터 시작됐다"며 "이미 하반기동안 내부테스트를 거쳐 서비스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OBT(Open Beta Test) 및 상용화 서비스 역시 길지 않은 공백속에 순차 진행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는 향후 중국에서 발생하는 '피파2' 매출 중 개발분배금을 EA와 공동인식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매출 성장세도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미 크로스파이어(Cross Fire) 등 해외 진출 게임으로 분기당 30억원 이상의 로열티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상황으로, 피파2 중국 상용화는 해외 매출 성장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의 온라인 게임 시장은 내년에도 39%의 고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시장환경은 긍정적"이라며 "와우(World df Warcraft)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더나인의 포트폴리오 강화노력, 콘솔매출 부진으로 온라인 사업에 적극적인 EA의 피파2 프로모션 등도 네오위즈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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