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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맞은 게임주 실적개선 기대감게시글 내용
코스닥 인터넷 포털주와 게임주 2분기 실적은 예상대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부진한 실적을 비롯한 다양한 악재는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결국 3분기 실적이 인터넷주와 게임주 주가흐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적 개선이 확연한 게임주를 중심으로 매수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22일 정보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NHN 다음 등 포털주들은 2분기가 광고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이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온라인 광고 부문 실적도 전 분기 대비 크게 성장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촛불집회 등 정치적 이슈로 비즈니스 검색과 관련없는 비사업 쿼리(queryㆍ질의 횟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전 분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은 NHN이 2.4%, 다음이 26.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3분기를 지나 연말로 갈수록 포털업체 실적 개선은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검색광고 위축은 어쩔 수 없더라도 배너광고 쪽은 성장폭이 상당하다는 것. 여기에 하반기 인터넷 TV(IPTV) 사업자 선정에 따른 실시간 IPTV 보급과 모바일인터넷 이용 증가도 장기적으로 포털업체들에 추가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검색광고 매출 부진으로 포털업체 2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기존 광고매체 대비 온라인 광고의 투자수익률(ROI)이 높고 대기업의 온라인 광고 지출 비중은 매우 낮은 상태"라고 했다.
하지만 포털주는 게임 사행성 이슈와 정치적 중립성 논란, 정부 규제 리스크 등 변수도 상존한다.
최경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포털을 둘러싼 논란과 정부 규제가 강화된다면 투자심리는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3분기 업황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게임주가 포털주보다 나아 보인다. 계절적인 성수기를 맞아 신작 출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홍종길 한국증권 연구원은 "게임업체 2분기 실적도 계절적 비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좋은 편"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3분기 게임주 실적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게임주 중에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스포츠 게임류 호조로 3분기 매출액이 9% 가까이 성장하고 영업이익률도 20%가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엔씨소프트도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로는 5% 넘게 줄어들었지만 3분기엔 소폭이나마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CJ인터넷도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 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3분기에는 6%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정철진 기자 /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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