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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2일 게임업종내에서 CJ인터넷과 네오위즈게임즈의 투자 비중 확대를 제안했다.

CJ인터넷과 네오위즈게임즈의 12개월 목표주가는 각각 2만원과 3만6300원으로 제시됐다.

이왕상 애널리스트는 "개별 게임업체의 밸류에이션을 살펴보면 CJ인터넷과 네오위즈게임즈의 상대적 저평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CJ인터넷의 경우 상대적으로 해외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으나 현 밸류에이션은 이같은 약점을 다소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J인터넷의 경우, 서든어택과 마구마구 등으로부터 안정적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의 35%에 상당하는 순현금(1000여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하락 방어 혹은 향후 부족한 해외모멘텀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네오위즈게임즈는 FIFA온라인2, 슬러거, AVA 등으로부터 수익기여가 본격화되고 있어 단기적 모멘텀이 충분할 뿐만 아니라 게임온의 FIFA온라인2, NBA스트리트온라인 서비스 시작, 크로스파이어 등의 중국 수출금액의 수익인식 시작 등으로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탑 기자 hangan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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