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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8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온라인 게임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수익창출 능력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비수기임에도 네오위즈게임즈의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2.5%, 16.4% 증가한 364억원, 7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퍼블리싱부문에서 스페셜포스의 매출감소에도 불구하고 피파온라인2와 슬러거 같은 스포츠게임이 호조를 보인데다 웹보드 부문도 사행성 논란에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복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월드컵예선과 북경올림픽 등 야구와 축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스포츠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스포츠게임의 인기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인수한 일본 3위권 게임포털 게임온을 통한 일본시장 공략과 EA와의 협력에 따른 게임라인업 강화 등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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