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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추위 속 전국 스키장·축제장 '북적'게시글 내용
월의 세 번째 주말인 17일 전국의 스키장과 축제장은 반짝 추위 속에 행락객으로 붐볐다.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에는 이날 1만5천500여명이 입장해 은빛 설원에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또 평창 보광휘닉스파크 1만4천여명을 비롯해 홍천 비발디파크 1만200여명, 평창 용평리조트 6천100여명 등 강원 스키장에는 이날 하루 5만여명의 스키어가 입장했다. 전국 겨울 축제장과 썰매장, 놀이공원은 가족단위 행락객으로 온종일 북적거렸다. 강원 화천군 화천천에서 열린 산천어축제에 18만명이 넘는 내·외국인 인파가 몰려 세계 4대 겨울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관광객들은 얼음낚시, 루어낚시, 썰매타기, 산천어 맨손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체감온도 '꽁꽁' 바다수영 열기 '후끈' (거제=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체감온도가 영하로 뚝 떨어진 17일 오전 경남 거제시 덕포해수욕장에서 제11회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바다로 뛰어들고 있다. 2015.1.17 pitbull@yna.co.kr 특히 이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창작썰매 콘테스트'에서는 총 182개 팀이 재치 넘치는 다양한 썰매를 선보여 볼거리를 더했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 눈꽃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눈·얼음 썰매, 팽이치기, 얼음 미끄럼틀, 스노 래프팅과 봅슬레이, 사륜 오토바이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체험했다. 강원 홍천강변에서 열린 홍천강 꽁꽁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도 얼음판 위에서 송어낚시의 손맛을 즐겼다. 얼음축제가 한창인 충남 논산 수락계곡과 청양 알프스마을 일원에서도 관광객이 다양한 눈 조각 모형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어린이들이 얼음 썰매를 타는 동안 어른들은 한편에서 군밤과 군고구마를 먹으며 옛 추억을 더듬었다. 형형색색의 옷을 차려입은 등산객들은 겨울 산을 오르며 건강을 다졌다. 오후 4시 현재 설악산에 6천여명이 찾은 것을 비롯해 오대산 3천500여명, 치악산 1천400여명 등 전국 각지의 등산객이 강원지역 유명산에서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 추위 잊은 비눗방울 동심(童心)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주말을 맞아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을 찾은 어린이들이 추위에 두꺼운 옷을 입은 채 비눗방울 거리 공연을 보며 즐거워 하고 있다. 2015.1.17 hihong@yna.co.kr 충남 계룡산 국립공원을 찾은 입산객도 3천명이 넘었다.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에도 이날 오전에만 6천여명이 찾는 등 온종일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원효사와 증심사 등 주요 등반로 입구가 붐비었다. 탐방객들은 연초에 내린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장불재(해발 900m)와 입석대, 서석대까지 올라 눈앞에 펼쳐진 설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강화 마니산, 문학산, 계양산 등 인천지역 유명산에서는 2천여명의 시민이 등산하거나 산책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도심지 곳곳에도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주말을 즐기려는 나들이객이 몰렸다. 광주시청 문화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를 즐기는 초·중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서울 청계천에는 오전에만 외국인 관광객 300여명이 방문했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눈꽃 (평창=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7일 강원 평창군 용평리조트 내 발왕산 정상에 눈꽃이 활짝 펴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5.1.17 yoo21@yna.co.kr 청계천에서 만난 캐나다 국적의 키얼스틴 스미스(27·여)씨는 "서울에 놀러 온 지 사흘째인데 어제까지만 해도 날씨가 흐려 음산하더니 오늘 처음으로 화창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나들이객들이 몰리면서 남대문로와 을지로·퇴계로·종로·세종대로 등 도심 도로 일부 구간은 오후 들어 지정체를 겪기도 했다. 반면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급락하자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시설은 다소 발길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실내놀이공원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는 오전 내내 비교적 한산하다가 오후 들어 손님이 늘어나는 모양새이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도 오후 2시까지 7천명이 찾는데 그쳐 지난 주말보다 관람객 수가 다소 줄었다. 서울대공원에는 오후 2시까지 2천300여명의 가족단위 방문객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 월미공원, 월미전망대, 테마파크 등 월미도 주요 행락지도 평소 주말의 절반 수준인 1천여명의 행락객이 모여 맑은 겨울 날씨를 감상하거나 놀이기구를 타며 주말을 보냈다. 이날 충북 지역 주요 관광지는 구제역 파동 탓인지 한산한 분위기였다. 주말맞은 화천산천어축제 역대 최다 인파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열리는 '2015 산천어축제'가 성황리에 열리는 가운데 17일 많은 관광객이 얼음낚시터를 찾아 물고기를 낚으며 겨울 추억을 만들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003년 축제 개막 이후 17일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2015.1.17 hak@yna.co.kr 국립공원 속리산과 월악산을 찾은 탐방객은 1주일 전의 절반 수준인 600여명과 1천100여명 수준에 각각 그쳤다.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입장객도 다소 적은 600여명에 불과했다. 애초 17일부터 충북 영동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빙벽대회도 구제역 파동으로 취소됐고, 청주 인근 동물원도 입장객을 받지 않고 있다. 대신 청주 도심에는 자녀와 함께 쇼핑을 하거나 문화 공연을 즐기려는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충주 수안보와 청주 초정도 온천수로 몸을 녹이려는 인파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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