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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대면적 TV용 NPRF(Non Polarization Recycling Film)의 고객사 샘플테스트에서 대부분의 스펙을 만족, 양산가능성을 높였다고 29일 밝혔다.

NPRF는 그동안 3M이 독점해왔던 반사형편광필름(DBEF, Dual brightness Enhancement Film)의 대체품이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DBEF 대체품을 개발하기 위해 엄청난 R&D비용을 쏟아 부었지만 고객사의 샘플테스트까지 통과했던 기업은 없었다"며 이번 샘플테스트 통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보완해야 될 부분이 조금은 있지만 지난 4월 이후 10월까지 수 차례 고객사의 샘플테스트를 받으면서 고객사의 스펙에 맞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하였기에 조만간 최종 테스트 통과를 자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3M의 DBEF는 최근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LCD TV의 슬림화에 없어서는 안 될 필름으로 인식되면서 향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럼에도 대체제가 없는 상황이어서 32인치 필름 1장 가격이 12달러 선으로 일반 프리즘필름대비 4배가 넘는 고가로 공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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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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