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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아이에스시테크놀러지(ISC, 대표 정영배 www.isctech.co.kr)는 고유 기술인 실리콘 러버(Silicone rubber)를 적용한 ‘휴대단말용 차세대 플렉서블 박막형 미소피치 커넥터(B2B Connector) 개발’에 관한 협약을 정보통신연구진흥원(ITA)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발 프로젝트는 오는 2010년 2월까지 약 22개월간 5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하여 진행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번 정부 과제와 관련하여 아이에스시는 지난 3년여 동안 제품의 콘셉트를 개발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컨소시엄사와의 실적용 모델 개발, 제조성 향상을 위한 프로토 타입의 핵심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여 연내에 매출이 발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B2B 커넥터 개발은 대외 수입 의존도가 높은 휴대 단말기용 부품의 국산화 정책의 하나로 모바일 기기, 카메라 모듈, 컬러 LCD, 디지털 카메라, PC용 캠, 소형 로봇 등의 IT 제품에 적용된다.

현재 전량 일본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는 휴대폰용 0.4mm Pitch B2B 커넥터는 휴대용 소형 IT기기의 주기기와 부기기간의 연결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으로 휴대폰의 경우 1대당 3~5 세트가 사용되고 있어 개발 이후 B2B 커넥터에 대한 수입대체 및 세계 시장으로 수출 확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8년 휴대폰 B2B 커넥터 전체 시장은 1조 2,000억원 규모로 아이에스시는 연내 시장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