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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닉글로리(대표 조명제)는 자회사인 네오플랜트가 24일 메탈실리콘 파우더 제조 공장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네오플랜트는 전북 고창군 흥덕산업단지 내에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메탈실리콘 파우더 제조 공장 건설을 착수하였으며, 올해 10월까지 완공해 12월에 생산 개시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탈실리콘 파우더는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의 원재료로 현재 국내에는 메탈실리콘 파우더를 전문으로 생산하여 폴리실리콘 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회사가 전무하며, 12월부터 제품을 생산하여 폴리실리콘 업체에 공급하면 네오플랜트는 국내 최초의 태양전지용 메탈실리콘 파우더 생산업체가 된다.

코닉글로리는 "국내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입장에서 네오플랜트가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공급하게 되면 국내 폴리실리콘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및 해외의 주요 폴리실리콘 제조사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오플랜트는 현재 국내 탐사전문업체 및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기관과 공동으로 금년 3월부터 연내 완료를 목표로 톨라쿨 지역의 태양전지용 이산화규소 광산에 대한 정밀시추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이산화규소의 채굴이 본격화 되면, 이를 메탈실리콘으로 가공해 고창의 메탈실리콘 파우더 공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코닉글로리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제품 차별화로 현재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메탈실리콘 파우더를 국산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우즈베키스탄 광산개발이 본격화되면 원재료인 메탈실리콘의 자체 조달이 가능해져 원가 및 원재료 수급 측면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