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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자전거 전용 도로를 확충한다는 소식에 전날 급등세를 나타냈던 삼천리자전거, 첼로스포츠, 위트콤 등 자전거 업체들의 주가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1위 자전거 업체인 삼천리자전거의 경우 8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일 대비 250원(-6.11%) 내린 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채 장을 마감한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들이 출회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어 삼천리자전거에서 인적 분할된 전문자전거 생산업체인 첼로스포츠 또한 전일 대비 95원(-3.02%) 내린 30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최근 자전거 및 자전거 주차관리 시스템설치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위트콤은 전일 대비 130원(-5.46%) 하락한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뉴타운 지구에 자전거 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전거도로망을 신설ㆍ확충하고 관내 자전거 전용도로망과 연계 설치하는 '자전거 네트워크'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자전거 도로망 확충에 따른 자전거 이용 인구의 증가가 자전거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며 관련주들의 주가 또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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