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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인식 전문업체 슈프리마가 유럽 지역의 양대 글로벌 보안제품 유통업체에 ‘바이오라이트 솔로’를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슈프리마 전체 매출에서 유럽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을 기존 30%에서 40%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슈프리마가 공급하게 되는 업체는 베네룩스 지역의 노르베인과 ADI-가디너로 모두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30년 이상의 전통을 갖춘 글로벌 보안제품 유통업체다. 특히 노르베인은 유럽 최대의 글로벌 유통망을 갖추고 있어 HID, GE, 파라소닉 등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보안 제품만을 공급받아 유통해왔다. 또 글로벌 보안기업 하니웰사의 유통부문 계열사인 ADI-가디너는 자사 홈페이지에 ‘바이오라이트 솔로’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등 20여 개국에 구축된 100개의 글로벌 유통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슈프리마 문영수 부사장은 “베네룩스 지역은 유럽 대륙을 잇는 유통 시장의 관문으로 파급효과가 뛰어나며, 신기술이 가장 먼저 검증되는 마켓”이라며 “양사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영국, 독일, 프랑스 중심의 메이저 보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에 출시된 바이오라이트 솔로는 소규모 오피스나 상가가 많은 유럽 지역의 특성에 적합한 제품으로 방수·방진 기능이 뛰어나 옥외설치가 가능하다. 또 내장형 컨트롤러 방식이 적용돼 별도에 컨트롤러 설치 없이 단말기에서 직접 도어락을 제어할 수 있고 사용자 등록 및 로그분석이 가능해 유럽에서 매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

/grammi@fnnews.com안만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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