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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9포인트(0.15%) 오른 532.28을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이 495억원 순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를 끄집어올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6억원, 26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오락문화 업종이 3.64% 오르며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같은 IT업종도 1~2% 정도 올랐다. 다만,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운송, 금융 업종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파라다이스(034230)가 3.33% 올랐고, CJ오쇼핑(035760), CJ E&M이 2% 넘게 올랐다. 반면 다음(035720)은 2% 가까이 내렸고, 포스코ICT, 젬백스(082270)도 2~3% 하락,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정치테마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안철수 대선후보 관련주인 안랩(안철수연구소(053800))을 비롯해 오픈베이스(049480), 솔고바이오(043100)등이 하한가로 곤두박질 쳤고, 다믈멀티미디어(093640)도 13% 넘게 급락했다. 다만, 정책 수혜주로 기대를 모았던 창업투자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우리기술투자(041190),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 대성창투(027830)는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한 반면 무한투자(034510)와 큐캐피탈(016600)은 10~12% 정도 올랐다.

이밖에 모바일 게임 '애니팡' 인기에 힘입어 이 게임의 운영을 맡은 와이디온라인(052770)이 상한가까지 치솟아 5890원에 거래됐다. 배우 장동건 등을 영입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SM C&C##와 가수 싸이 효과를 보고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나란히 상한가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