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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1일 쉘라인의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높였다.

권성률 하나대투 애널리스트는 "쉘라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77억원, 43억원으로 추정해 전분기 대비 각각 12.2%, 2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좋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주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1분기 휴대폰 물량과 실적이 좋아서 동사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른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큰 개선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슬라이드폰 물량 증가로 쉘라인의 슬라이드 힌지 모듈 매출액이 상향 조정됐고, 인원 조정 및 비용구조 개선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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