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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5일 LG패션에 대해 올해 이후의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원으로 내렸다.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3분기 매출 성장률이 남성정장의 판매 부진으로 둔화됐다"며 "남성복 시장 회복의 지연과 10월 대형 백화점들의 가을정기세일 실패 영향으로 일년 중 가장 매출 비중이 높은 4분기 시작인 10월 매출 성장률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LG패션의 올해 실적 전망을 매출액 8035억원, 영업이익 1116억원으로 각각 2%, 4.8% 내려 잡았다.

또, 윤 애널리스트는 "내년 민간소비 성장률이 기존 4.6%에서 4.3%로 하향조정됨을 실적 전망에 반영, 2009년 이후 실적 전망도 소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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