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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증권은 22일 LG패션(093050)에 대해 "불황에도 강한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이다.

최상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이 "상반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해지스(Hazzys), 라푸마(Lafuma) 등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해외 라이센스브랜드 도입으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6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1200억원을 상회하는데다, 양산공장과 안양물류센터를 비롯해 보유하고 있는 토지의 실제가치가 2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

또 "대형 패션업체임에도 불구, 당분간 10% 이상의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 불황으로 인한 의류업종 재편은 LG패션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