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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8일 LG패션에 대해 실적 호조와 재무구조 개선을 고려하면 완만한 상승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7월과 8월 매출액은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프리미엄 소비가 호조와 헤지스와 라퓨마의 고성장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패션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2.0%, 39.7% 증가한 1580억원, 76억원으로 추정됐다.

나애널리스트는 "9월 말 올해 출점이 계획된 150개의 신규 매장 중 100개 내외가 출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통망 확대에 힘입어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 대비 11.2%, 17.1%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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