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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LG패션에 대해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 라인업 강화가 예상돼 성장 모멘텀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했다.

LG패션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0.4%와 13.4% 증가한 8150억원과 10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해 177개 매장 확장(+21.8%)에 이어 올해도 기존 브랜드에 대해 150개(+15.2%)를 추가 출점할 계획이다. 글로벌 소싱 확대를 모색하고 수익성 위주의 효율적인 비용통제가 2008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M&A와 글로벌 브랜드 라이센스를 통한 추가적인 모멘텀 모색중인 것으로 현대증권은 내다봤다.

신규사업 리스크 부각과 M&A 모멘텀 지연 등으로 LG패션 주가는 3개월 기준으로 시장을 14% 초과 하락했다. 그러나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재부각되며 최근 1개월 사이에는 시장을 16.7% 초과 상승하며 반등을 모색중이다.

나은채 연구원은 "실적개선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며 "M&A와 수입 등을 통해 지속적인 브랜드 라인업 강화가 예상되며 2008년 PER 10.4배의 현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오승주기자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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