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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6일 LG패션(093050)에 대해 패션 전문기업으로 본격적인 도약이 기대된다며 6개월 목표주가 4만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브랜드투자가 일단락돼 올해부터 투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며 "내수 경기 호전시 업종 대표주로서 프리미엄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LG패션이 작년 신규 브랜드를 론칭해 광고비가 390억원이나 집행됐지만 올해는 마케팅 비용이 감소해 3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또 하반기 내수 소비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사복 정장 매출 비중이 높고, 론칭 2~3년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LG패션이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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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yolan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