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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아토피 1위서 피부과학 선도자로'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아토피 피부질환 보습제 '아토팜'으로 유명한 네오팜의 박병덕 대표는 회사의 지향점을 '피부과학의 선도자'라고 밝혔다. 네오팜은 민감성 피부관리용 보습제 '아토팜'과 '제로이드(병원 전용)'를 보유한 아토피 보습제 시장 1위 회사.
네오팜은 올들어 신약개발 벤처인 '펩트론'과 '레고켐'에 지분을 출자, 전략적 제휴관계를 구축했다. 아토피 등 피부질환과 관련된 제품개발이 주목적이다.
박 대표는 펩트론의 제형화 기술을 이용,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는 물질을 안정적으로 만드는 제형을 개발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기존 피부보습제의 효과를 높이는 데 응용하고 나아가 특허만료 면역조절제 등에 이 기술을 응용, 아토피 관련 신약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항염증 및 항암기능이 있는 'PAR2 저해제'를 개발하는 레고켐과는 항염증 관련 신약을 개발하는 데 협력할 예정.
지난 4월에는 기능성 섬유업체인 '벤텍스'와도 제휴를 맞고 아토피 증상을 완화하는 기능을 가진 의류와 기능성 패치제를 공동 개발키로 했다. 이밖에 장기능 개선 혼합유산균 건강기능식품인 '아토팜 레오락7'도 출시했다. 박 대표는 "피부에 바르는 것 뿐 아니라 입는 것, 먹는 것으로도 아토피를 치료하자는 데서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애경산업에서 분사한 네오팜은 '아토팜'을 앞세워 연평균 60~70%의 고속성장을 지속해왔다. 그는 "2007회계년도(2006년7월~2007년6월) 매출액이 114억원 정도(전년 100억원)로 예상된다"며 "유통채널을 조정한 결과 이익증가율은 양호하지만 매출액 증가율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네오팜이 이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할 때가 됐다"며 "최근 비주력 사업인 대체세정제 사업을 애경정밀화학에 양도하고, 신약개발사 등과 지분출자를 통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은 이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지금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주력사업에 역량을 모으는 한편 의류와 화장품 등 신사업 부문에서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시장 진출 역시 네오팜이 집중하고 있는 분야다. 네오팜은 올들어 제조자주도생산(ODM) 방식으로 미국 아발론내추럴프로덕트(천연스킨케어제품업체)와 10만달러, 스킨싸이언티피카(화장품유통 벤더업체)와 34억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 하반기에는 피부 미용전문 병원인 '고운세상피부과'와 노화방지(주름살 개선제)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기존 화장품 유통채널이 아닌 고운세상 병원을 통한 틈새 채널을 노린 것"이라며 "고운세상과 공동 브랜드로 제품을 오늘 8월말께 내놓을 예정"이라고 내다봤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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