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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상보)보안카메라용 반도체 모두 제품군으로 확보]

반도체설계 전문기업인 넥스트칩이 이미지센서 업체를 인수하면서 보안카메라(CCTV카메라)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 부품을 모두 제품군으로 확보했다.

넥스트칩은 고체촬상소자(CCD) 이미지센서 전문업체인 이미지웍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CCD 이미지센서는 카메라에 들어가 필름 역할을 담당하는 반도체 부품이다.

이미지웍스는 2005년 1월에 설립된 업체로 7건의 이미지센서 관련 특허를 취득 혹은 출원 중이며 보안카메라 제조사에 CCD 이미지센서를 납품한 실적이 있다. 넥스트칩 측은 이미지웍스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넥스트칩은 보안카메라로 들어온 영상을 보정하는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 등에 이어 CCD 이미지센서를 제품군에 추가하면서 보안카메라용 핵심 반도체 부품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보안카메라용 ISP와 이미지센서를 모두 보유한 사례는 일본 소니 샤프 등 일부 해외업체들에 불과하다.

특히 그동안 외부에서 조달했던 CCD 이미지센서를 자체 조달함으로써 이미지센서 수급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넥스트칩은 이미지웍스 인수로 보안카메라용 반도체 분야에서 2010년부터 연간 100억원 이상 추가적인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수 넥스트칩 사장은 "이미지웍스 인수로 기존 보유한 ISP 기술에 이미지센서를 추가함으로써 보안카메라용 반도체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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