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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대)"버냉키, 이젠 당신 차례요!"게시글 내용
(뉴욕전망대)"버냉키, 이젠 당신 차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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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aily 2008-02-27 15:49 |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뉴욕 증시가 요즘 발군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까지 사흘 내리 올랐다.
경기후퇴(recession)가 우려되는 등 펀더멘털 불안은 여전하지만, 신용위기를 확산시킬 것으로 우려됐던 채권보증사들의 신용등급 강등 위기를 일단 넘겼고, 이런 가운데 `빅블루` IBM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관련기사 ☞ `빅블루` IBM, 뉴욕증시 열광시킨 `진짜 이유` 통화 당국의 경기부양 의지를 재차 확인하고 있는 것 역시 시장을 부양하고 있는 힘이다. 도날드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부의장은 이날 FRB의 무게 중심은 인플레이션보다 경기후퇴 방어에 있음을 확인했다. 다음 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을 투자자들은 확신하고 안도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27일엔 FRB의 수장 벤 S. 버냉키 의장이 의회 증언에 나선다. FRB 의장은 2월과 7월 두 차례 미국 경제와 금리(통화)정책에 대해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며, 이번엔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앞에서 27일과 28일 이틀간 증언할 예정이다. 아마도 콘 부의장이 밝힌대로 FRB의 최우선 과제는 경기를 부양하는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최근에도 그랬지만 버냉키 의장 역시 의회 증언에서 이변이 없는 한 이같은 입장을 재확인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판단 하에 지난해 9월 이후 FRB는 공격적이고 연속적인 금리인하로 나름의 최선을 다해 왔다. 이날 발표될 내구재 주문이나 신규주택판매 같은 지표들도 악화됐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이는 FRB의 금리인하 행보를 정당화해 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물가다. 1970년대 이래 30여년만에 다시 스태그플레이션이란 악몽이 찾아올까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금리를 내리면 달러는 떨어질 것이고, 지금까지 계속 떨어져 온 달러가 더 바닥으로 향한다면 국제유가 등 상품 가격은 더 오를 수 밖에 없다. 밀 등 식료품 가격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그래도 만약 FRB의 완화 정책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신속하게 효과를 낸다면 경기후퇴, 스태그플레이션은 걱정으로 끝나고, 지금의 상황은 소프트패치(일시적인 경기 둔화)로 끝날 수도 있다. 투자자들은 그래서 버냉키 의장의 입에 잔뜩 주목할 수 밖에 없다. 어쨌거나 시장으로선 지금은 금리인하 힌트를 찾는 것이 최선이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 금리 선물은 FRB가 다음 달 18일 FOMC에서 현재 3%인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94%로 반영하고 있다. 6%는 0.25%p 인하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경제지표: 오전 7시 모기지은행협회(MBA)가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를 발표한다. 오전 8시30분 1월 내구재 주문이 발표된다. 전월대비 4.0%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엔 1월 신규주택판매가 발표된다. 전월보다 소폭 줄어든 60만채가 판매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일정: 버냉키 FRB 의장이 오전 10시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미국 경제와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한다. 프레데릭 미쉬킨 FRB 이사가 오전 10시 워싱턴에서 `금융지식의 중요성`에 관해 연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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