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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대신증권은 23일 현우산업이 발광다이오드(LED)부문의 신규 아이템 매출 발생으로 성장스토리가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 정체는 일회적인 요인으로 하반기에는 계절적인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신규 아이템 매출 발생으로 외형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우산업은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3.5% 증가한 35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은 새로운 성장원인 디스플레이와 계절성으로 백색가전의 물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양호한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거래처 중 한 곳이 화의신청을 함에 따라 대손상각비 7억원이 반영되면서 판관비율이 증가, 영업이익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했다.

대신증권은 특히 고성장세가 예상되는 노트북 LED용 PCB 개발에 성공하여 올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9월에 LG디스플레이가 RGB LED 광원을 채용한 노트북용 LCD 패널 양산을 발표하고, LED 시장의 고성장세를 감안할 경우 성장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 LED산업은 또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과 더불어 LCD TV와 노트북용 LED 채용이 가속화되면서 수혜로 작용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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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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