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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호식기자] 이동통신용 RF(고주파) 부품 생산업체인 파트론(091700)은
중국 모바일 멀티미디어방송용 모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CMMB(China Mobile Multimedia Broadcasting) 모듈은 중국의 Innofidei가 개발한
핵심 칩을 사용했다. 세계 최소형 사이즈(10*16**2.8mm)로 휴대폰, 내비게이션, PDA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적용 가능하다.

CMMB 서비스는 중국이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차세대 모바일 멀티미디어
방송표준으로, 휴대폰 및 PDA 등 휴대용 단말기에 방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전송방식은 방송위성이 지방 모바일 방송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TV프로그램을 각
지역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한편 중국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이미 전국 37개 도시에 모바일 TV용 CMMB망을
구축했다. 올해안에 200개 도시에 서비스망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CMMB 기능을 가진 휴대단말기 수요가 내년 3500만대 이상, 2010년에는 1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트론은 GPS 및 CMMB용 모듈 외에 TV모바일, 디지털 라디오 등과 관련된 RF모듈
솔루션에 대해서도 올해 양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