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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전화 업체가 2분기 이후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러나 휴대전화 부품업계는 업체별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아시아 등 신흥시장이 성장을 견인하며 삼성전자ㆍLG전자ㆍ노키아에 유리하게 흘러갈 것"이라며 "특히 국내 기업들은 원화 약세, 주력시장 수요 증가 등으로 시장점유율 확대와 높은 이익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반면 코스닥시장 부품업체들은 경쟁사 간 부품 교차 구매가 힘들어 신규 납품처를 발굴하기가 쉽지 않고 단가인하 압력이 쉽게 해소되지 못해 수익성 증대가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중소업체들은 대기업에 철저히 종속돼 실적도 대기업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기 때문.

신영증권은 "각종 통신부품과 카메라 모듈 등 다양한 제품을 가지고 있으며, 올해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되는 파트론을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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