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독일 보쉬와 삼성 SDI가 50대 50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SB LiMotive(SB 리모티브)'가 9월 1일 출범했다.
새로운 합작회사의 목표는 자동차를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것이다. SB 리모티브는 고효율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을 2011년 생산, 전세계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앞으로 5년 간 총 4~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새로운 합작회사의 박영우 대표이사(삼성SDI)가 경영 및 운영을 총괄하게 되며, 요하킴 페트제르 박사(Dr. Joachim Fetzer, 보쉬)는 엔지니어링 및 품질(quality)을 총괄하게 된다. 지난 8월말 보쉬와 삼성SDI는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인가를 취득했다.
수원에 위치한 본사는 배터리 셀 개발을 총괄하게 되며 국내에서 리튬이온 셀 또한 생산할 계획이다. 수원 본사에는 약 100여 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위치한 법인에는 약 40여 명의 인력이 세일즈, 마케팅 및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배터리 시스템의 생산 사이트는 추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를 위해 필요한 기초 기술이다. 보쉬와 삼성SDI는 2015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의 규모를 3백만 대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합작회사는 출력밀도, 안전성 등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을 최적화하여 기술과 관련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전기 파워로 장거리 운행이 가능케 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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