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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상신이디피(대표 김일부)는 최근 개발한 노트북용 원형 2차전지 캔이 삼성SDI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상신이디피는 이번 승인으로 리튬이온 2차전지 시장에서 약 70%를 차지하는 휴대폰과 노트북용 2차 전지 캔을 동시 생산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2차전지용 캔 공급업체는 기술적인 차이 등으로 각형과 원형 제조사가 각각 특화되어 있었다"며 "이번 상신이디피의 각형 및 원형 캔 동시 생산체계 구축은 업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상신이디피는 수입대체효과도 기대했다. 원형 2차전지 캔은 지금까지 삼성SDI 등 국내 전지제조사가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하던 제품이었다. 상신이디피는 올해 양산을 시작으로 이 부분에서 2008년 40억원, 2009년에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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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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