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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스피커 및 리시버 전문제조업체 이엠텍이 지속적인 출하량 증가로 올 하반기에도 실적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이엠텍 관계자는 “시장이 전체적으로 불안한 상황이라 하반기 예상실적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어렵다"면서도 "주력매출처와 대기업으로의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적 증가세는 하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4분기 매출액은 101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8.7%와 14.5% 증가했다"며 "주력매출처인 LG전자향 출하량이 월 평균 600만개 수준을 넘어서고 있고, 삼성전자향 월별출하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회사관계자는 베트남 생산공장과 관련, "베트남 현지에 건설중인 생산공장은 당초 올 하반기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일정이 지연됐다"며 "오는 2009년 상반기에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