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2분기 영업익 110억..사상최대]

세원셀론텍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0억원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은 675억원으로 43% 늘었다. 순이익은 66% 감소한 17억원이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영업이익이 160억원, 매출액 1168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81%와 38% 늘었으나 순이익은 2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세원셀론텍은 환율상승으로 통화선도거래 평가손실을 일시반영하면서 1분기 순손실을 기록해 상반기 순손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기별로는 1분기 38억원 순손실에서 2분기에 1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116% 늘어난 110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최대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환율상승에 따른 통화선도거래 평가손실을 일시반영하며 회계장부상 손실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2분기 실적에서 알 수 있듯 분기가 지날수록 환율상승 부분이 실질적인 매출에 반영되며 손실이 줄고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 증가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특히 PE(Process Equipment)와 바이오 부문의 지속적인 수익률 향상이 이익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E부문은 7월 말 현재 이미 지난 해 전체 수주실적을 넘어섰고, 1분기 이후 신재생에너지 분야 플랜트기기의 대규모 수주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수영기자 imlac@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