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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매출과 순익 모두 100% 이상 증가..고부가가치 플랜트 매출 바탕]

세원셀론텍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99억원으로 전년보다 12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842억원으로 129%,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121% 증가했다.

세원셀론텍은 CCR 및 FCC 리엑터(석유 정제 공정에서 쓰이는 반응기) 등 플랜트 부문의 고부가가치 기기에 대한 수주증가와 재생의료시스템인 RMS설비 해외 수출 등이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역시 플랜트기기(PE), 유압기기(HE), RMS 등 각 사업부문에서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현재 PE 부문의 수주잔고가 1700억원에 이른 가운데, 중동지역의 대형 설비투자와 캐나다 지역 오일샌드 개발 등으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PE부문은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기기에 대한 기술력과 세계 플랜트시장 호황 등으로 안정적 매출 성장과 높은 이익률이 이어질 것"이라며 "HE부문은 지난해 70종의 신규모델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부분인 RMS부문은 세포치료제 및 바이오콜라겐 제품군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여러건의 수주를 진행하고 있어 결실이 기대된다"며 "국내외 시장 확대와 함께 RMS설비의 원부자재 매출이 가세하면서 큰 이익상승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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