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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세원셀론텍은 31일 터키의 메더스사(MEDERS)와 개인맞춤형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4만유로(한화 약 5600만원)이다.

세원셀론텍은 이와함께 이란의 이레닉사(IRENIC CO.)에 재생의료시스템 수출을 위한 LOI(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계약규모는 약 30억원이 될 전망이다.

세원셀론텍은 이미 터키 메더스사에 오는 12월까지 7억원 규모의 재생의료시스템을 설치키로 한 데 이어 메더스사가 '콘드론'을 구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원셀론텍에 따르면 터키의 아다하스타네스병원 등 주요 3개 병원에서 오는 2월부터 4월에 걸쳐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콘드론'을 이용한 연골세포치료가 실시된다.

한편 이란 이레닉사와의 계약에 대해서 세원셀론텍은 내년 2월까지 재생의료시스템 선적을 마친 뒤 5월부터 의료를 시행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중동지역의 재생의료 시장을 개척하게 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이란에 재생의료시스템 전용병원을 설립해 제품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은 중동의 강국이자,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 환자율이 세계적으로 높아 재생의료시스템 시장을 넓혀나가는데 매우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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