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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꿈의 2000시대’ 열리나 |
경향신문 2007-07-21 16:27 |
올들어 43번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코스피지수가 ‘꿈의 지수’인 2000까지 불과 16.46포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기업실적에 대한 개선 기대감 등으로 다음주에는 코스피지수가 2000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5.64포인트(2.36%) 폭등해 올들어 세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다우지수는 세계 최대 컴퓨터 서비스업체인 IBM의 실적호조 등에 힘입어 19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1만4000을 돌파했다. 유럽 증시가 상승세에 동참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이날 3.73% 급등해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를 무색케 했다.
해외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는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활발한 매수세가 이어졌고, 외국인투자자의 매도 공세도 전날에 비해서는 크게 약화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흐름이 지속된다면 조만간 코스피지수가 2000 고지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대우증권 김성주 투자전략파트장은 “신흥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수출이 늘어나면서 전체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기업 이익 개선폭이 상반기보다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연구원은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세를 바탕으로 한 기관투자가들의 주식시장 주도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화증권 이종우 리서치 센터장은 “이달중 코스피지수 2000 돌파는 가능하겠지만 상승 속도에는 주의해야 한다”면서 “추세적인 상승은 유효하지만 과열에 대한 경계감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경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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