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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전 7일간 150p 급등 |
머니투데이 2007-07-10 16:20 |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중국→증권→IT→한전·통신·은행' 선순환…실적발표 주목]
코스피시장이 7일째 올랐다. 이기간 상승폭은 150포인트에 달한다. 1740선이던 주가가 1890선에 안착해버린 것이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코스닥지수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도 코스피는 10.94포인트 오른 반면 코스닥지수는 1.26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코스피가 이처럼 선전한 이유는 대량의 매도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매수를 조금씩 늘리고 있다는 수급의 안정과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반등으로 요약되는 지수관련 대형주들의 약진 때문이다. 외국인 매도가 줄어든 가운데 투신권이 보강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매수를 강화했다.
대형주들의 선순환은 한국전력으로 그리고 이날에는 SKT KTF로 이어졌다. 만년 저평가주의 보기드문 반등이었다. 여기에 신한지주가 5.7%나 급등하며 6만원에 안착했다. 더 무서운 것은 현대중공업이 3.6% 오르며 40만원에 바짝 다가섞고 두산중공업이 5.7% 급등하며 10만원을 넘어서는 등 기존 주도주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밸류에이션 갭을 줄이는 후발주자의 반등과 실적이 뒷받침되는 선도주가 동시에 상승한 결과, 단기급등의 부담을 연일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옵션만기일 영향권에 본격 접어들었다. 사실상 바닥수준으로 감소한 매수차익거래잔고를 보면 긍정적인 만기 흐름이 예상된다. 한 시장관계자는 "만기전 청산된 차익거래 포지션이 만기 당일 한꺼번에 설정되면서 대량의 프로그램매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LG필립스LCD가 1500억원의 2/4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1년만에 흑자전환했다. 신세계의 성장이 둔화된 것은 부담이지만 관심사인 IT주의 실적 출발이 나쁘지 않은 것이다.
미증시의 안정 등 해외변수까지 우호적이다. '비중확대' 전략이 바람직하다. 다만 단기급등의 가격 변수는 만기일 프로그램매수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투신의 매수에 주목= 대우증권에 따르면 2006년 11월부터 2007년 5월까지 7개월 동안 국내 주식형 펀드로 6조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반면 올해 6월부터 7월 6일까지 국내 주식형 펀드로 3.58조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비해 증자와 IPO 등 주식시장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2002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은 2006년은 총 6.9조원으로 2005년 대비 2.3조원 증가했고, 2007년의 경우(6월 말 누적) 이미 5.8조원 가까운 자사주 매입이 이뤄졌다. 이는 대형주의 유통주식수 고갈을 야기하고 있다. 이는 대형주의 가벼운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해외증시나 경제지표 발표와 무관한 흐름까지 나타날 정도다. 아직 순유출된 주식형펀드 자금중 50%정도만 유입됐다. 더 유입될 수 있는 것이다. 투신의 매수가 지속되는 종목의 매매가 단기적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건이다. 단기급등으로 가격 메리트는 크게 줄어든 만큼 실적까지 겸비한 종목으로 접근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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