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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추세 여전하다" |
머니투데이 2007-06-25 11:39 |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
"기간조정이 필요하지만 상승 추세가 꺽이진 않았다."
송성엽 KB자산운용 본부장은 25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담보대출) 부실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이전처럼 우려감이 곧 수그러들어 상승탄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본부장은 "국내 증시의 수급환경이 워낙 좋은데다 미국의 경기 둔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이상 상승 추세를 막진 못할 것"이라며 "더구나 중국 인도 러시아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상승 흐름이 이어져 국내 증시의 활황을 부추길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증시는 상승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가 갖고 있는 지분 매각 물량이 늘어 수급 밸런스가 악화되고 올들어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둔화될 것"이라며 "지수는 현 수준대비 5~10%정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식형펀드 수탁액이 최근 5주 연속 순증가하고 있고 연기금 등의 주식 투자 확대 등 수급판이 탄탄해져 코스피지수의 안정적인 '우상향'을 가능케할 것이란 판단이다.
송 본부장은 하반기 현대자동차의 약진을 점쳤다. 그는 "전년과 전분기 대비 현대자동차의 이익이 점차 호전되는 동시에 주가는 싼 수준"이라며 "밸류에이션이 좋아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도 상승세를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상승세로 돌아서 운임료 상승에 따라 해운주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건설주와 유통주는 차별적으로 평가했다. 송 본부장은 "건설주는 중동쪽 수주 물량이 많은 주식이 괜찮아 보인다"며 "유통주는 내수경기 회복이 긍정적 요소지만 중산층의 소비 여력이 그다지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신세계, 현대백화점과 같은 고가 상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쪽이 내수 회복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IT주에 대해선 회의적 시각을 보였다. 그는 "반도체 가격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지만 LCD쪽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전체 업황이 내년에도 뚜렷한 개선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3분기 일시적인 반등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판단을 유보하면서 편입 비중 확대를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전병윤기자 byj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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