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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코스피든 코스닥이든 상관없다 |
머니투데이 2007-06-15 17:47 |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이익모멘텀+성장성 종목 찾기.."높은 이익가시성 오히려 약점"]
15주 연속 상승. 트리플위칭데이도 끝났다. 후폭풍도 우려됐으나 큰 문제없이 지나갔다. 금리상승 우려는 유동성에 뭍혔다.
15일 코스피지수는 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 주목을 받은 곳은 코스닥시장이다. 5년2개월만에 800을 돌파했다. 시가총액도 100조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최근 코스닥시장은 이전과는 달리 코스피시장과 같은 맥락을 유지하며 실적개선 업황호조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질개선때문이라는 평가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코스닥시장이 버블의 시대에서 추세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시장의 질적 변화로 우량한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의 시장선도력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날 코스닥시장의 급등은 프로그램으로부터 자유로운 대신 기관과 외국인의 '사자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284억원, 기관은 179억원어치 사들였다. 특히 투신은 이번주 내내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금액으로는 559억원이 넘는다.
만기일 마감동시호가의 부작용만 없었다면 코스피시장의 강세도 만만찮았을 것이다. 프로그램 순매도는 2749억원에 달했다. 전날 6123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 후폭풍의 일부다.
그러나 수급은 프로그램 매물보다 강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꾸준했고 외국인마저 8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특히 외국인은 현물뿐만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대규모 매수를 기록, 매매기조의 변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조정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풍부한 유동성이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 하반기 경기회복 모멘텀, 장기성장 가시화 등으로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 우세하다.
'쩐'은 새로운 종목을 찾고 있다. 코스닥이라고 '쩐'의 탐색시장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이익 모멘텀과 성장성만 있다면 그것이 코스피시장의 LG데이콤이든 코스닥시장의 LG텔레콤이든 상관이 없다.
김영일 한화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주도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아짐에 따라 다른 부분을 살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단순히 싼 게 아니라 이익모멘텀이 있는 종목을 찾다보니 코스닥시장의 IT주까지 눈에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포커스는 가치보다는 성장으로 옮겨갔다는 것이 김 본부장의 진단이다. 미래를 앞당겨 반영하기 시작했고 주가수익배율(PER)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이다.
김 본부장은 "조선업종의 높은 이익 가시성이 이제는 약점으로 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익이 정해져있다면 그 이상의 주가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이익 모멘텀이 있고 꿈이 있는 주식들이 사랑받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학렬기자 tootsi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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