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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주목: 조선→건설·은행→자동차株 중심이동 |
출처 : 문화일보 2007-06-02 08:29 |
올해 국내 주식시장 랠리는 중국 경기 활황을 등에 업은 굴뚝주의 반란이 견인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조선주가 잠시 쉬어가면 철강주가 상승하고, 은행주의 공백은 증권주가 메우는 식으로 릴레이를 이어가면서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올 하반기 주인공은 어떤 업종이 될까.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는 그 어느때보다 더 자산가치와 실적이 좋은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다만 직접 투자를 할 경우 하반기 언제든 장·단기 조정의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1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증시랠리 중에 코스피지수 ‘1500→1600’구간에서는 운수창고(20.42%), 화학(17.57%), 의료정밀(15.66%), 운수장비(15.57%), 철강금속(12.87%)업종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이에 비해 코스피지수 ‘1600→1700’구간에서는 건설업(23.94%)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운수창고(19.92%), 의료정밀(19.20%), 의약품(18.71%), 증권(17.35%)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들어 조선·철강 등 주도주가 잠시 쉬어가는 사이 건설·제약·증권 등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000시대를 개막할 주도주는 실적과 자산가치를 함께 갖춘 성장주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중국 관련주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시각과 IT와 내수 등 소외 업종이 부각될 것이란 시각이 양립한 가운데 조선·기계에서 →건설·은행→자동차·IT 등으로 주도주의 무게중심이 서서히 이동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설로 자리잡았다. 실제로 조선 등에 국한됐던 중국 수혜주가 IT 등으로 외연을 확장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박천웅 우리투자증권 전무는 “하반기 증시 상승의 원동력은 여전히 중국이 될 것”이라며 “중국 소비자의 부상은 조선 등 전통적인 수혜주뿐 아니라 IT, 자동차 등 업종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오는 7~8월중 주도주 교체를 전망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조선·기계·철강·화학 등 중국 관련 수혜주의 주도주 위상에는 변함이 없지만 하반기에 중국경제의 성장 모멘텀이 상반기보다는 다소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주도주 교체의 근거로 들었다. 김 팀장은 “7~8월 이후에는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따른 규제 완화와 인수·합병(M&A) 테마가 주목을 받으면서 서비스주의 위상이 점진적으로 높아지는 한편 환율반등세에 힘입어 IT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현재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조선·기계·철강 등 ‘1군 주자’에 대해서는 보유하되 틈틈이 차익을 실현하고 차기 주자로 부각되는 건설· 운송·금융·소매 등에 대해서는 조정시 매수를 통해 차츰 포트폴리오를 바꿔갈 것을 권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정보파트장은 “아울러 최근 랠리에서 소외된 통신·유틸리티·IT·자동차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바닥권 매수를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이수진기자 lulu@munhw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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