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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통화옵션상품 키코로 피해를 보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정책자금의 상환을 유예하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해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25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식경제부 1차관 주재로 열리는 민관합동 실물경제동향 긴급 점검회의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은 이같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지경부는 "우량 중소기업의 흑자도산을 사전에 방지하는 방안중 하나로 정책자금 상환유예 및 상환기간 연장 등의 지원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또 "미국 금융불안에 따라 수출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무역수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중소기업 자금난 본격화에 대비, 정부와 수출 및 중소기업 유관기관이 지원대책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