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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호황 업종(닭고기판매)게시글 내용
쇠고기 매출↓ 닭고기·햄·소시지↑ [중앙일보] 경제 불안에 달라진 밥상 경제 불안이 서민들의 식탁을 바꿔놓고 있다. 주요 대형 마트 육류·육가공식품의 최근 매출 분석 결과, 쇠고기 판매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닭고기·돼지고기와 햄·소시지 판매량은 큰 폭으로 늘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시작된 9월과 10월, 이마트에서의 쇠고기 판매량은 8% 감소했다. 이에 비해 돼지고기(28%)와 닭고기(32%)는 대폭 증가했다. 쇠고기 판매는 올 상반기 미국산 쇠고기 파동을 겪으면서 판매가 줄긴 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이 같은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쇠고기 파동에도 불구하고 상반기(1~8월)에 소폭(0.8%) 증가했던 쇠고기 판매량이 경제 불안으로 크게 꺾인 것이다.
돼지고기(51%)와 닭고기(46%) 판매량은 지난달 특히 급증했다. 냉장 햄과 소시지류 매출도 금융위기 전까지 12% 신장에 머물렀으나, 지난달에는 세 배 이상(36%) 늘었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대형 마트에서도 마찬가지다. 롯데마트의 경우 9, 10월 쇠고기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2.9% 감소했다. 반면 닭고기는 27%, 돼지고기는 18% 늘었다.
이 같은 ‘육류 이동’ 현상은 가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인 가족이 한 끼 식사용으로 한우 등심을 살 경우 5만원 안팎이 들지만, 생닭(2마리)은 1만원 선, 삼겹살은 1만3000원(평균 가격) 선에서 해결할 수 있다. 롯데마트 정선용 축산팀장은 “쇠고기 소비를 줄이는 대신 상대적으로 값이 싼 고기나 육류 가공식품으로 소비가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삼계탕과 한우에 대한 대미(對美) 수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11일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미국 농업무(USDA) 식품안전검역청(FSIS) 소속 검역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미국 점검단은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닭고기 생산가공업체 작업장을 방문, 검역-위생 상황을 살펴보고 돌아갔다.
이들은 귀국 후 60일안에 점검 보고서 초안을 작성, 우리측 의견을 듣고 다시 60일간의 국내 청문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삼계탕 수입 허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내년 2~3월께 미국측의 수입 허가 방침이 정해지고, 이후 시행규칙 개정과 입법예고 등 실무 입법절차가 진행된 후 내년 상반기 중 삼계탕의 대미 수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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