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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는 3일 계열사인 군산도시가스의 영업이익이 군산지역 개발로 영업이익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우 관계자는 "계열사인 군산도시가스는 군산산업단지와 새만금지구에 대한 메인공급관로는 시공완료하고 지선공사도 진행하면서 세아제강이나 현대중공업에 일부 공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0~4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상반기 지분법평가이익이 5억622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나 감소한 것은 군산도시가스가 여유자금으로 주식투자를 하면서 발생한 평가손익때문"이라며 "주가가 반등할 경우 영업이익 증가와 맞물려 지분법평가이익이 급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동우 지분법평가누계는 6억7000만원 남짓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군산도시가스의 우회상장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왜냐하면 군산도시가스가 건실하기 때문에 상장을 한다면 차라리 직상장을 추진하는 것이 낫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단 그는 현재로써는 실무적으로 군산도시가스의 직상장을 추진하는 어떤 기미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우는 군산도시가스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법평가이익에 반영하고 있다. 군산도시가스도 동우의 지분을 12%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대주주인 김동수 및 특수관계자들(위의 지분 포함)은 동우와 군산도시가스의 지분을 각각 51%와 58%씩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