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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1일 오후 3시41분에 출고한 '농기공, 새만금.군산경자구역 개발 '강한 의지'' 제하의 기사를 아래의 기사로 대체합니다.>

【전주=뉴시스】

한국농촌공사가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 공모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농촌공사는 11일 '새만금사업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 설명회를 갖고 농촌공사의 사업 참여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공사는 이날 자격요건과 관련, 지난 5월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사업시행자로서 법적 자격요건이 인정된다"는 법률자문을 받은 바 있으며 세원 P&D측으로부터 사업타당성 검토 결과 경제성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공사는 "새만금 방조제공사 시행자로서 매립면허 양도.양수, 매립목적 변경 및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처리, 축적된 관련자료의 최대한 활용이 가능, 내부개발 조기 추진에 가장 유리하다"고 밝혔다.

또한 "간척사업 전문인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 갯벌, 연약 지반 공사의 효과적 추진이 가능한 데다 대형시설물의 유지관리를 통한 재난대응 및 수질환경 문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사업 시행자 참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공사는 20여년간 도민과 함께 사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여망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지역경제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성원가 인하와 개발기간 단축방안 등에 대해 지속적인 발굴 노력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공사는 한편 우수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도에 사업시행자 지정 제안응모를 추진하고 시행자로 선정되도록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권기자 km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