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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날개’…투기단속불구 군산인근 땅값 ‘펄펄’게시글 내용
【군산=강주남, 남상욱 기자】전북 군산 등 새만금 일대의 부동산시장이 새만금 사업에 힘입어 화색이 돌고 있다. 지난해 11월 특별법 제정에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새만금 사업이 급속도로 진행됨에 따라 군산 지역의 집값과 땅값이 최근 3개월새 최고 6~7배까지 폭등했다. 특히 국토해양부의 투기단속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을 정도.
현지 땅값을 견인하는 가장 큰 호재는 역시 새만금 사업의 가시화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초 직접 현지를 방문, 산업ㆍ복합 용지와 농지 비율을 3 대 7에서 7 대 3으로 바꾸는 등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당초 2030년에서 2020년으로 10년 공사 완료 시점이 앞당겨지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게다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첫 삽을 떴고, 부안에서는 변산해수욕장이 20년만에 재개발을 준비하면서 호재가 겹치고 있는 상황. 또 전북도는 새만금을 ‘동북아 비지니스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제 공모를 실시, 오는 9월까지 개발구상안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향후 부동산시장은 더욱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가 상승의 핵심지역은 개발구역 인근. 특히 경제자유구역 배후지로서 새만금 개발 호재 지역인 옥구읍과 회현면 일대 땅값은 6배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옥구읍의 경우 최근 3.3㎡당 18~20만원에 거래돼 올해 초반 3~4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춰 6배 가까이 상승했다. 회현면 역시 18~20만원까지 지가가 상승 최근 한 달새 3~4배나 올랐다. 군산산업단지 인근 산북동 역시 5배 이상 올라 20만원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진 내초산단 지역(농지, 1500만㎡)은 최근 2개월 사이에 2배 이상 올라 2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주변 도로변을 포함 군산대학교 인근은 지난해 11월 7만원선에 거래가 되는 것이 최근 25만원대까지 급등했다.
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고군산군도 인근도 주가(?)가 높아지면서 섬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선유도는 25만원대, 장자도는 23만원, 신시도는 43만원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군산지역의 지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K 부동산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 계획이 보다 구체화되면서 개발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지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군장산업단지 인근, 어항이 분양되는 비응도 부근은 물론 군산 지역 전반에 걸쳐 지가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만금 사업에 따라 대기업 중심의 기업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옥산배후도시 등 군산 구도심과 새만금을 연결하는 신시가지가 핵심개발지로 떠오를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kaka@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지 땅값을 견인하는 가장 큰 호재는 역시 새만금 사업의 가시화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달초 직접 현지를 방문, 산업ㆍ복합 용지와 농지 비율을 3 대 7에서 7 대 3으로 바꾸는 등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당초 2030년에서 2020년으로 10년 공사 완료 시점이 앞당겨지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게다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첫 삽을 떴고, 부안에서는 변산해수욕장이 20년만에 재개발을 준비하면서 호재가 겹치고 있는 상황. 또 전북도는 새만금을 ‘동북아 비지니스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국제 공모를 실시, 오는 9월까지 개발구상안을 마련할 방침이어서 향후 부동산시장은 더욱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가 상승의 핵심지역은 개발구역 인근. 특히 경제자유구역 배후지로서 새만금 개발 호재 지역인 옥구읍과 회현면 일대 땅값은 6배 이상 급등한 상황이다. 옥구읍의 경우 최근 3.3㎡당 18~20만원에 거래돼 올해 초반 3~4만원에 거래된 것에 비춰 6배 가까이 상승했다. 회현면 역시 18~20만원까지 지가가 상승 최근 한 달새 3~4배나 올랐다. 군산산업단지 인근 산북동 역시 5배 이상 올라 20만원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될 것으로 알려진 내초산단 지역(농지, 1500만㎡)은 최근 2개월 사이에 2배 이상 올라 2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주변 도로변을 포함 군산대학교 인근은 지난해 11월 7만원선에 거래가 되는 것이 최근 25만원대까지 급등했다.
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인 고군산군도 인근도 주가(?)가 높아지면서 섬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 선유도는 25만원대, 장자도는 23만원, 신시도는 43만원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군산지역의 지가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K 부동산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 계획이 보다 구체화되면서 개발 예정 지역을 중심으로 지가가 상승하고 있다”며 “군장산업단지 인근, 어항이 분양되는 비응도 부근은 물론 군산 지역 전반에 걸쳐 지가 상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만금 사업에 따라 대기업 중심의 기업 투자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돼 옥산배후도시 등 군산 구도심과 새만금을 연결하는 신시가지가 핵심개발지로 떠오를 것으로 현지에서는 보고 있다.
(kak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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