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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해외담배 수출 계약 31.3% 증가-대우증권
2008년 수출 규모의 윤곽이 잡혔다. 수출은 KT&G의 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변수이다. KT&G는 UAE의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Alokozay International Limited)에 4,507억원 규모의 담배를 2008년말까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수출 계약금액 3,432억원보다 31.3% 증가한 규모다. 알로코자이 인터내셔널은 중동, 중앙아시아, 러시아등에 KT&G의 담배를 공급하는 판매(유통)상이다. 이번 수출 계약 금액은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른 터키, 중국, 미국등은 포함되지 않는다.
계약금액은 총 공급수량, 제품별 공급수량, 환율 등의 요인에 의해 변동될 수 있다. 따라서 2008년 수출액과 반드시 일치한다고는 할 수 없다. 실제로 2008년 수출액은 이번 계약금액보다 많을 전망이다. 이번 계약금액은 KT&G 매출액의 19.9%로 2007년 15.5%보다 4.5%포인트나 높아진다. 그만큼 수출의 증가 속도가 높다는 것을 반증한다.
KT&G의 수출(해외생산 포함)은 분기별로 부침이 있을 수 있지만 2008~2010년에 금액으로 연평균 18.3% 성장할 전망이다.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향후 2~3년간 주목해야 할 지역은 터키와 중국이다.
최초의 현지공장인 터키 공장은 2008년에 상반기에 완공되어 2009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터키공장의 초기 투자금액은 380억원 정도이다.
초기 연간 생산량은 1억갑(20억 개비), 매출액은 250~3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터키는 생산량이나 매출액으로는 아직까지 큰 의미를 둘 수 없지만, 담배시장의 규모(60억갑, 세계 7위 규모)를 보면 분명 매력적인 시장이다.
2010년 이후에는 중국을 주목해야 한다. 전세계 연간 담배소비량은 5조 4천억본이며, 이중 중국이 1조 8천억본으로 33%를 차지한다. 현재 중국은 시장개방이 안된 상태로 국영업체인 차이나담배(China National Tobacco)가 99.8%를 점유하여 독점 상태이다. 외국담배회사는 1% 정도의 쿼터를 받아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KT&G는 쿼터량 중 시장점유율이 2~3%(약 8억본) 정도로 외국 담배업체 중에서는 3~5위권으로 판단된다. 가능성은 낮지만, 중국은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담배시장의 추가적인 개방이 이루어 질 수도 있다.
현재 다국적 기업들도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많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경우 KT&G에게는 중동, 중앙아시아 위주에서 벗어나 수출 지역을 다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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