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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미국에서 최대 2000개 스크린 확보 가능하다”
심형래 감독의 ‘디워’의 미국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배급사 프리스타일의 마크 보디 사장은 16일 오전(현지시간) 로스앤젤리스 한인타운내 풶XX뵈宕?팰리스 호텔 대회의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디워’의 미국내 흥행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마크 보디 사장은 “현재 ‘디워’의 미국내 개봉일이 9월14일로 확정됐다”며 “현재 극장들과 협상이 진행중이다. 극장측 관계자들도 매우 흡족해 하고 있다. 1500개 스크린을 확보했고 입소문 등을 통해 2000개 스크린으로 확대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보통 매주 10여편 정도가 새롭게 선보이며 그중 6∼7편은 1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한다. 미국에서 개봉하는 한국영화가 스크린 1500개 이상을 확보하는, 이른바 와이드 릴리즈 방식으로 개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리스타일의 공동사장을 맡고 있는 수잔 잭슨도 “‘디워’의 등급이 PG13(보호자 동반 13세 이상 관람가)인데다 9월14일 같은날 개봉하는 다른 영화들의 경쟁이 치열하지 않아 좋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디워’의 마케팅 실무 책임자들은 ‘디워’의 미국내 경쟁력을 ‘단순한 액션영화가 아니라는 점’과 ‘한국 고유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 구조’, 무엇보다 ‘놀라운 특수효과’로 손꼽았다. 데이비드 디너스틴 마케팅 총괄 담당자(현 레이크쇼어 해외 마케팅 및 배급담당 사장)는 “‘디워’를 처음 봤을 때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이었다”며 “심감독 특유의 유머 감각과 경이로운 특수효과를 최대한 부각시키기 위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마케팅의 첫 관문인 예고편을 담당한 크리에이트 어드버타이징 그룹의 데이비드 스턴씨는 “‘고스트 라이더’나 ‘스파이더맨 3’의 예고편을 진행하고 있을 때 ‘디워’의 예고편 제작 의뢰를 받았는데, 영화를 보니 그런 영화들과 비슷한 대형 스케일로 방향을 잡았다”며 “미국 관객들은 한국의 전설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특수효과에 매료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마케팅 실무를 맡고 있는 데니스 오코너씨는 “‘디워’의 한국 개봉일(8월1일)과 미국 개봉일이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 한국 교민들과 아시아 관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프리스타일은 교민과 아시아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LA나 뉴욕, 샌디에이고 등 주요 20여개 도시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국내 배급과 마케팅, 예고편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심형래 감독은 참석하지 않았다. 심 감독은 오는 23일 한국에서 진행되는 ‘디워’의 언론시사 준비와 MBC ‘황금어장 - 무릎팍 도사’ 녹화 등 홍보스케줄 진행상의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워’의 미국개봉일인 9월14일에는 조디 포스터 주연의 ‘브레이브 원(The Brave One)’ 나오미 왓츠·비고 모텐슨 주연의 ‘이스턴 프라미스(Eastern Promises)’, 빌리 밥 손튼 주연의 ‘미스터 우드코크(Mr. Woodcock)’ 등이 개봉한다.

로스앤젤리스(미국)=홍동희 기자 mystar@sportsworldi.com, 사진제공=쇼박스
 
 
2007.07.17 (화) 17:20 

디워 뿐만 아니라 미디어플렉스가 70억 가량 투자한 내년에 개봉할 적벽대전은 영화 개봉도 안했는데, 해외 수출로 인해 벌써 손익분기점이 넘었으니 향후 디워를 능가하는 수익창출로 인해 저평가 된 미디어 플렉스 주가의 앞날이 훤할것 같습니다. 메가박스 매각설과 20세기 폭스사와의 MOU 체결 가능성, 액면분할 이나 무상증자 가능성, 7월에 오픈하는 코엑스몰보다 5배이상 큰 중국 메가박스 등으로 인해 미디어 플렉스는 날아갈 일만 남은것 같은데요. 동의하시면 추천 꾸~욱 눌러주세요 ^-^